“네가 가라, 내 양을 먹이라”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사야 6:8)
“네가 가라, 내 양을 먹이라”, 이 한 문장이 저희 사명의 시작이었습니다. 저 또한 같은 고백으로 이 길에 섰습니다. 훈련보다 순종이 앞섰고, 부족함은 주님의 도우심으로 메워졌습니다.
“타이거 박”이라 불리던 한 분이 있었습니다. 공직과 기업의 자리에서 결단력으로 알려졌던 그분은, 어느 날 모든 안정을 내려놓고 민도로의 산골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예배당을 세우고, 밭을 일구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복음과 밥상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제 아버지, 고(故) 박운서 장로님 입니다.
저희 재단은 박운서 장로님께서 2005년 필리핀 민도로섬의 망얀(Mangyan) 형제자매와 함께 시작하신 자립선교와 공동체 사역의 길을 오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명을 이어받아 섬김을 통한 자립이라는 씨앗을 2대째 가꾸고자 합니다.
‘망얀’은 민도로에 거주하는 여러 원주민 공동체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저희는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며, 복음·교육·생계·돌봄을 아우르는 사역을 통해 그들의 언어와 노래, 삶의 리듬을 배우고, 함께 일하고 예배하며 자립을 향해 동행합니다.
이 홈페이지는 재단의 걸음과 비전을 투명하게 나누는 창입니다. 여기에 쌓일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단단한 자립선교 공동체의 역사가 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동행은 우리 모두가 함께 내딛는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 길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