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응원 / 하나님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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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준호 조회 2,922회 댓글 0건 작성일 10-06-27 23:38본문
필리핀에 온 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단기봉사)
늘 무더위 가운데서 지치지 않도록 그늘을 만들어 주시고, 다치지 않도록
눈동자 같이 보호하여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또한 완만한 평지를 걸어가듯 마음의 안정을 주셔서 현지에 적응하게 하여
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현지에서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웃을 일도 많구요, 눈물을 흠칠 일도 많습니다.
어제는 마힐릭 교회에 갔더랬습니다. 본격적인 우기철을 대비해 교회 주변이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빗물이 흘러 내려갈 길을 만들고 다지는 일을 하러 갔습니다.
막상 일을 시작하려고 보니 삽이 2개밖에 되지 않고 연장이 부족하였지만
교회 성도들과 '어기여 영차~' 즐겁게 일하였습니다.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어린 아이에서 부터 어른까지 교회에 나와 서로 나서서
일하였습니다.
땅콩 만한 아이들이 자기 몸 보다 큰 돌을 옮기려고 `끙끙`대며
일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혼쭐났습니다.
사람인 제가 보아도 이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하나님께선 더욱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일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아침 7시 30분부터 주일 예배를 성도들과 드렸습니다.
현지 교회에는 예배중에 간증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성도들이 한 주간 느꼈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데,
성도들이 서로 나와 어제 함께 일한 것들을 이야기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제목을 쏟아내는데 하나님께서 이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계시다는 걸 느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산을 내려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선 분명히 적절한 때에 망얀족을 통하여 필리핀 땅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즐거워 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 하고 우는자들과 함께 울라'는 주님 말씀 붙들고
나아갑니다.
주님! 저들이 즐거워 할때 같이 웃고 슬퍼할때 같이 울수있는 마음 주시고
이들을 손톱만큼 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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