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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선교 신흥교회 · 23차 사랑의 봉사단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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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21회   댓글 0건 작성일 18-02-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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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29명은 하나님께서 동행하셨고 함께 하심을 경험하고

은혜충만하여 돌아왔습니다.

 

바탕가스에서 깔라판으로 들어갈때

첨엔 순항을 하는것 같더니 갑자기 파도가 높아지면서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배에 탄 사람 모두 비명을 지르고 여기저기 구토를 하고...

직원들은 비닐봉지를 나눠주기 바빴습니다.

여러번 경험을 하였지만 이번은 유난히 심했고

배가 낙엽처럼 가볍게 느껴질 정도로 양옆으로 심하게 요동을 쳤습니다.

앞뒤로 올라갔다내려갔다 하는것은 그나마 덜 위험한데

양옆으로 완전히 기우뚱 기우뚱하는건 위험하다는 얘길 들은적이 있어서 염려가 되어

계속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주님께서 "내니 두려워말라!" 는 말씀을 주셨고

때문에 그 상황속에서도 평안을 유지할수있었습니다.

 

이틀동안 사역을 하고 마지막날 뭉그스교회로 가는 길!

걷고 또 걷던 길이 이번엔 지프니가 들어갈수있는 길이 생겨서

가까이까지 지프니가 갈수있어서 걷는것은 많이 줄었습니다.

 

이날 점심도 굶고 진료를 했습니다.

너무나 환자들이 많이 와서....

 

그동안 뭉그스를 가면 평지라서 따갈로그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몰려와서

언제나 따갈로그 사람들이 먼저 와서 줄을서고

그러면 망얀족들은 얼씬도 안하다가 따갈로그사람들이 가고나면

그제야 망얀 사람들 열몇명이 줄을서서 늦게야 진료를 받아서

모두 못해주고...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참여했던 분들이 그게 안타까워서 "몇명이라도 더 진료해주고 갑시다~"

그러나 겨우 몇명 더 진료를 해줄 뿐이었습니다.

 

이번에 날짜가 다가오는데 기도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박이사님께 뭉그스교회를 가면 망얀족 진료를 우선으로 하고

시간이 나면 따갈로그 사람들을 하겠다고 미리 알리라고 했습니다.

 

도착해서 예배를 드리고 진료를 위한 줄을 서는데

미리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따갈로그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제가 망얀사람들이 먼저! 그다음에 진료를 해주겠다고 줄 서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망얀 사람들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며 기뻐하며 줄을 서더군요.

아마 자기네들이 따갈로그 사람들보다 특별 대우를 받는다 생각을 한 모양입니다.

 

망얀인들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왔어도 따갈로그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진료를 받지못했구나, 왜 이제야 생각을 했을까'

이제야 생각을 한게 후회스럽고 맘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감기환자도 많고 피부병 환자들에게 연고도 발라주고......

끝도 없는 환자들을 치료할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계속 밀려드는 환자들을 보고

약먹는 방법을 설명하며 통역하던 러셀이 "patients forever" 하고 소리치더군요. ㅋㅋㅋ

원래는 항상 내가 현지어를 배워서 했는데 그날은 러셀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맡겼는데 만약 내가 했었으면 목이 쉬어서 말을 못했을것 같습니다.

이틀동안 말을 한 상황이어서....

의사선생님은 점심도 굶었지만 "한계를 넘어서니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이번엔 거꾸로 따갈로그 사람들중 급한 사람 열명정도만 진료를 하고

망얀인들 250명 이상 진료했습니다.

 

모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올때마다 뭉그스는 와야겠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아직도 치료해야할 환자가 많이 있고, 자기집에 누워있는 환자가 있는데

같이 집으로 가줬으면 하는데 가지못하고 온게 내내 마음에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0차부터 젊은 청년들에게 지금까지 아이들과 놀아주는건 많이 했으니

오전 오후중 나눠서 한번은 아이들에게 따갈로그로 복음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따갈로그를 공부하여

아이들에게 쉬운 '글없는 그림책' (어린이용 사영리 같은것) 을 이용하여 따갈로그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번에 진료받을때 대기하는 사람들에게도 하라고 했더니 너무나 잘하더군요.

저들이 전한 복음으로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주님을 만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 춤추시겠지요.

 

선교는 하나님 하십니다.

우릴 통해 그일을 행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께 그저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크나큰 은혜를 누리며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할수있게 하심이 감사하지요.

우릴 사용하심이 감사요 은혜입니다.

그러기에 가고 또 갑니다~~

 

4년전 따갈로그로 설교할 사람을 찾다가

고신대학원 3년과정을 (영어로) 이수한 러셀을 연결해주셨는데

그땐 러셀에 대해서 자세한 사항을 몰랐고 집이 서부 민도로 라는것만 알고 함께 했었고

그동안 연락이 잘 안되었는데

기도중에 여기저기 알아보던중 어떤 교수님을 통하여 연락처를 받고

이번에 함께 하게 되었고

만나서 러셀과 대화하면서 러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그저 놀랍고 감탄할 뿐입니다.

 

어찌 사람이 그리 할수있겠습니까?

아버지가 망얀인이고 자신은 목사가 목적이 아니고 가르치는 사람이 되길 원하다는등등....

망얀 각교회 목사님들 신학교육 문제가 날마다 나의 기도제목이었는데 

그 기도제목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올바른 신학교육을 받은 자를 준비하신 하나님!

그것도 반은 망얀인이라 망얀인들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서부민도로에 학생들 20명을 후원하고 가르치고있다니.....

 

역시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시며 확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

감사가 기적을 낳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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