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구름위에 사는 이들 ! 그러나 그들의 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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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31회 댓글 0건 작성일 05-05-11 06:26본문
*제가 섬기는 청주 주님의교회 에서 발행하는 "주님의 편지" 2005년 봄호에 올렸던 글입니다.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올려 봅니다.
구름위에 사는 이들 ! 그러나 그들의 삶은 !
-이 세 용-
루즈벨트는 그의 連任선거유세에서 4가지 自由를 말한 적이 있습니다. 眞理를 알고 외치는 학문의 自由와 굶주림을 벗어날 經濟的 自由와 두려움을 벗어날 政治, 社會的 自由 그리고 자기의 神을 믿고 섬기는 宗敎的 自由가 그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歷史 속에서 수없이 침식된 진리의 고난과 두려움을 가중 시키는 정치 사회적인 불안과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전쟁과 살인을 수없이 보고 있습니다. 또 지구촌의 한구석에서는 人類의 무관심과 편견으로 말미암아 먹을 것이 없어 쓰러져 가는 헐벗은 우리의 이웃이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우리의 무관심과 편견으로 인하여 도움의 손길조차도 내밀지 못하는 우리의 불쌍한 이웃들인 것입니다.
중국 윈난성(雲南省) 츄송(楚倯)에 위치한 샹백현 효상마을을 가기위한 여정은 광죠우에서 곤명까지의 1600키로와 곤명에서 츄송까지의 450키로의 기차여행과 츄송에서 샹백현 효상마을까지의 버스를 이용한 8시간의 긴 여행 끝에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먼저 도착하여 캠프를 기획한 료따로와 운남 농대 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왁자지껄한가운데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수없는 별들이 우리를 환영하며 우리의 가슴 속을 파고드는것이 아닌가!
그것도 잠시 굵은 빗방울이 우리를 허름한 숙소로 몰아넣어 버리고 말았다.
아침에 싸늘한 한기를 느끼며 두터운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와보니 뒷산은 보이는데 마을 아래는 아침 햇살을 받은 하이얀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마을의 위치가 해발 2300메타란다, 좀 있으니 이곳 저곳에서 주민들이 기웃기웃 거리며 나타나고 있었다.
아 ! 이를 어쩌나
너무나 연로한 분들의 연약한 모습에 눈물이 핑 돈다 ,쌀쌀한 날씨에 가슴이 휑한 그들의 옷차림에 내 가슴의 한쪽이 떨어져 나가는 찡한 아픔에 몸을 떨어본다.
곤명은 중국에서도 남쪽 지역이라 더울것으로 생각하고 그 분들에게 줄옷을 여름옷으로 가져 왔는데 옷을줄때보니 들어봐서 무거운옷들을 찿는것이 아닌가.
아침 식사후 미리 기획된 일정에 따라 물땡크 건설 ,물탱크로부터 수도 파이프 매설을 위한 땅파기등의 단조운 작업을 계속 하였다.불편한 육체를 기지고 계신 그 분들의 삶이 집앞에 설치된 수도로 통하여 조금이라고 청결해지고, 편리 해졌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낮에 행해지는 강도 높은 워크와 젊은 학생들과의 불편한 잠자리가 일주일을 넘기면서 병이 날 지경이다.
촌장의 배려로 한쪽켠에 허름한 나무침대를 배정받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차이나 워크캠프는 끝을 향해 나아가고 한집,두집에서 通水가 이루워지며 환호성이 들려온다
캠프의 마지막날 미국의 샘과 안젤라, 일본의 교오끼나 조오지 등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있다. 마을주민들과의 눈물어린 이별은 장소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예수를 믿지않는 그들과의 이별이 영원한 이별이 될수밖에 없음에 가슴이 뻐근할정도로 아픈것이 아닌가.어느새 눈물은 볼을타고 흘러내리고 들먹이는 어깨위에 촌장 아들내미의 손길이 얹어져 있었다.
이번캠프를 깃점으로 차이나 워크캠프의 광동성 서부위원회와 운남위원회가 조직될것이다.그들의 손길로 통하여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풍성하여 졌으면한다.
어디 서러운 이들이 거기만 있겠는가? 나의 땀방울이 떨어진곳은 겨우 네곳에 불과한데 중국에는 670여개소의 한센병력자들이 모여사는 집단 부락이 있단다.
아직도 이 땅엔 겨울이 지루한 소외된 이웃들이, 가진 이들의 온실을 담 넘어 기웃거리며 척박한 산자락에서 봄을 기다리고 있다.
봄이 왔다 주님의 교회 마당에 자리잡은 느타무의 잎새도 얼마안있어 무성하여져서 많은 이들의 쉼터가 될것이다.주님의 교회 느티나무 노천 까페에서 도란도란 속삭여질 주님의 은혜와 은총이 샹박현 효상마을 주민들에게도 있어지길 바래본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 터 평등한 존엄과 권리를 갖는다.는 세계 인권 선언 제 1조로부터 철저하게 유리된 삶을 사는 그들에게 허기를 면할 한줌의 빵과,추운겨울을 지낼 두툼한 옷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길수 있는 기회가 속히 오기를 기도한다
구름위에 사는 이들 , 그러나 그들의 삶은 신선의 삶이 아니라 질곡의 삶 그 자체였다
한센병(나병)에 걸렸었다는 한가지 이유로 가족과 친척들로부터 유리되어 이 사회에서 뿌리 뽑힌자의 삶을 살고있는 그들도 인류사회 안전망에 포함되어서 단하루라도 인간의 존엄성과 자존감을 가질수있기를 바래 보며 품위 있게 인생을 마감할수있게 되기를 간절하게 바래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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